생수 페트병 발암물질 검출, 햇볕에 노출된 생수 페트병 위험해요

생수 페트병에서 발암물질 검출!!

대형마트, 동네 중소형 마트, 슈퍼, 편의점 등 일반 소매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생수 사실 때 주의하세요!!

 

 

1. 장시간 햇볕 직사광선에 노출된 생수 페트병 위험

생수는 평소에 사람들이 자주 사 먹는 음료입니다. 야외활동을 할 때, 나들이 갈 때, 운동전후에도 생수를 사서 마시고 건강을 위해 사 먹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생수는 다른 음료에 비해서 가격도 싸지만 물을 마시게 되면 우리 몸에도 좋기 때문에 가까운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생수를 손쉽게 사 먹게 되고 대형마트에서도 대량으로 구입해 드시는 분들도 많으시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번에 감사원에서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인천시, 경기도 등을 대상으로 [먹는 물 관리 실태] 전반을 감사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생수에 대한 감사결과가 놀랍고 충격적입니다.

 

우리가 자주, 손쉽게 사 먹는 일부 생수 페트병에서 우리 몸에 해로운 발암물질이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수돗물이 염려되어 생수를 사 먹는데 돈을 주고 사 먹는 생수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되었다니 앞으로는 생수를 마실 때마다 걱정이 앞설 듯합니다.

 

2. 장시간 햇볕에 노출된 생수 페트병에서 안티몬, 포름알데히드 검출

감사원이 현장 점검한 서울 시내 소매점 272개소 중 101개 점포(약 37.1%)에서먹는 샘물 페트병을 직사광선에 노출되는 야외 환경에서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감사원에서는 유통되는 제품을 수거하여 직사광선 환경을 구현하기 위한 가속 노화시험(*여름철 오후 2~3시의 자외선 강도와 50도씨의 온도 조건에서 15일과 30일간 노출)을 실시하여 해외 선진국 기준과 비교한 결과,

 

3개 제품에서 안티몬이 리터(ℓ) 당 최대 0.0043mg 검출되어, 호주기준(0.003mg)을 초과했고, 포름알데히드는 리터(ℓ)당 최대 0.31mg 검출되어, 일본기준(0.08mg)을 초과하였다고 합니다.

 

 

많이들 알고 계시겠지만 포름알데히드는 노출 시 접촉성 피부염이나 호흡기, 눈 점막 자극을 일으키는 물질로 WHO(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에서는 포름알데히드를 1급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쉽게 사 먹는 생수에서도 이런 발암 물질이 검출될 위험이 있다니 정말 충격적이고 걱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감사원에서는 검사 결과를 근거로 먹는 샘물 페트병의 유해물질 안전성 기준을 마련하고 직사광선 노출 최소화 상태로 유통되도록 하는 대책을 마련하도록 환경부에 통보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환경부에서는 유통사와 지자체에 페트병입 먹는 샘물에 대한 위생관리를 강화하도록 요청하였으며, 세부관리 기준 마련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감사원에서 실시한 먹는 샘물 페트병 검사 결과는 모든 생수가 그렇다는 것이 아닙니다. 생수 페트병의 유통 과정에서 직사광선에 오랫동안 햇볕에 노출되어 있는 생수의 경우가 이런 발암물질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는 것입니다.

 

3. 생수 페트병 입 대고 마시면 세균 득실

그리고 생수를 마실 때 주의해야 할 사항도 있습니다. 잘 보관하고 관리한 생수라도 평소에 생수를 마실 때 페트병에 입을 대고 마신다면 세균이 득실 거리는 물을 마시는 겁니다.  그리고 생수를 마시고 페트병에 물이 남아 있어도 하루가 지나면 마시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고 합니다.

 

한국수자원공사 실험 결과에 따르면 페트병 뚜껑을 연 직후에는 물 1㎖당 세균 수가 한 마리에 불과하였지만, 한 모금을 마신 후에는 900 마리가, 하루가 지난 후엔 무려 4만 마리가 넘는다고 합니다.

 

세균이 4만 마리이면 먹는 물 기준치의 무려 400배를 초과한 수치라고 합니다. 특히 무더운 여름철에는 세균이 100만 마리로 증가하는데 4시간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생수 페트병을 열고 난 후에는 빠른 시간 내에 물을 마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페트병에 입을 데지 않고 컵에 따라 마시는 것이 안전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생수에도 유통기한이 있습니다. 먹는 물 관리법에 의하면 생수 유통기한은 6개월입니다. 특히 여름철 생수를 구입하셨다면 댁에서도 페트병 보관 시에 주의를 기울여 우리가 매일 마시는 물 건강하고 안전하게 마시는 것이 좋겠습니다.